꿀잠을 위한 행동

수면 부족 자가 테스트

허니양 2022. 7. 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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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푹 자고, 다음날 개운하게 일어나고 싶은데 쉽게 잠들지 못한 경험 다들 있으시죠?

쉽게 잠들지 못하는 나날이 지속되면 '혹시 불면증인가...? 수면부족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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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을 위해 나의 수면상태는 어떠한 상태인지

'수면 부족 자가 테스트'를 이용해 쉽게 알아 보겠습니다. 함께 한 번 살펴보실까요? :-)

출처 - 도서 '기적의 수면법' : 스가와라 요헤이

가구 모서리에 자주 발을 찧는다.

유독 자주 가구 모서리에 발가락을 찧을 때가 있습니다.

이는 뇌가 파악하는 신체의 이미지와 실제 몸의 움직임에 차이가 날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고유감이 둔해집니다.

어느 정도 다리를 뻗었는지 근육이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하면서 부딪치게 되는 것인데요.

모서리에 발가락 찧기 말고도 문이나 지나가는 사람과 어깨를 부딪치는것도 고유감각이 둔해져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사탕을 깨물어 먹는다

무엇인가 집중할 때 다리를 떨거나 책상을 톡톡 두드리거나 왔다 갔다 서성이거나 볼펜을 똑딱거릴 때가 있습니다.

이는 뇌가 부족한 세로토닌을 보충하기 위해 몸에 움직이라고 명령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인데요.

세로토닌은 리듬감 있는 운동을 할 때 잘 분비됩니다. 그렇기에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리는 이렇게

단순, 반복되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죠.

사탕을 깨물어 먹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녹여먹지 않고 와그작 깨물어 먹는다면 세로토닌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세로토닌은 뇌에 전달하는 신경전달 물질로 뇌를 각성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자극에 갑작스럽게 반응하지 않도록 서서히 각성시키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컴퓨터 작업 중 머리나 얼굴을 만진다.

얼굴 근처, 혹은 넥타이나 목걸이, 귀고리를 만지는 사람도 있는데요,

이는 뇌를 각성시키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늘어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 컴퓨터 작업이나 대화를하면 낮은 수준의 각성상태를 급격하게 끌어올리기 위해

히스타민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는 몸의 민감한 부분을 간지럽게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손이 계속해서 얼굴로 향하는 것이죠.

 

'어? 뭐 하려고 했더라?'한다

하려고 했던 일을 까먹었다가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갔더니 번뜩 다시 생각이 났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이는 실제로 잊어버린 게 아니기 때문에 건망증은 아니고, 그저 부주의로 인한 현상인데요.

뇌에는 기억한 것을 일단 저장하고 그것과는 관계없는 일을 하다가 필요할 경우에 저장해둔 기억을 떠올리는

'워킹 메모리'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 덕에 가사나 업무 등 여러 일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거죠.

그런데 수면이 부족하면 이 기능이 저하되어 자기도 모르게 실수를 자주하고,

다른 생각을 하다가 어디서부터 일을 해야할지 알아채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다리를 꼬고 턱을 괸다.

수면 부족으로 뇌의 각성 수준이 낮아지면 항중력근의 활동성이 떨어져 자세가 많이 흐트러집니다.

그렇기에 자꾸 다리를 꼬게 되고, 양 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떨기도 합니다.

허리가 무너지고 구부정하게 앉아 거북목이 되기도 합니다.

나도 모르게 이런 자세를 취하고, 이런 자세가 편하다면 수면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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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먹는 걸 참을 수 없다

기상 후, 18시간 이상 계속 깨어있으면, 특별히 작업을 하지 않더라고

뇌는 에너지 부족 상태가 됩니다. 6시에 기상했다면 한밤중인 자정 무렵에 에너지가 떨어지죠.

에너지가 부족해 뇌의 활동이 한계를 넘으면 식욕 촉진 호르몬을 늘리게 됩니다.

그렇기에 입이 계속 심심하고 입을 움직일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되는거죠.

그러나 이런 현상은 뇌가 에너지 부족이라고 착각하는 것일 뿐, 

실제로 배가 고픈 것은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평소 잠을 충분히 자는 사람은 이를 가볍게 넘길 수 있죠.

그렇기에 다이어트와 잠이 큰 연관성이 있는 것입니다.

주변이 시끄러우면 집중이 안 된다.

머리가 맑을 때에는 주변이 아무리 시끄러워도 업무에 집중이 잘 되고 주변을 잘 신경쓰지 않습니다.

평소엔 무난히 지나가던 것들이 유난히 신경쓰인다면

수면부족으로인한 뇌의 각성수준이 저하되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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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중 같은 부분을 두 번 읽는다.

책을 읽을 때 같은 줄을 두 번 읽거나, 타이핑을 하던 중 같은 자판을 길게 눌러 오타가 났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이는 마이크로 슬립 이라는 현상으로, 자각하지 못하지만 뇌가 잠든 상태입니다.

이는, 수면이 매우 부족할 때 자주 일어납니다.

졸음은 뇌에서 보내는 활동 한계 신호로, 이 신호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활동을 하다보면

짧게라도 신경 활동을 쉬게하는 마이크로슬립으로 어떻게든 뇌의 활동을 유지하려 합니다.

'마이크로'라는 단어답게 2~7초의 아주 짧은 잠을 뜻하며 이러한 상태일 때 50%이상의 확률로 실수가 발생합니다.

뇌를 깨울 수 있도록 잠깐 눈을 붙이는건 어떨까요?

 

상대의 행동이나 말을 받아넘기지 못한다

건강한 사람을 수면부족 상태로 만들어 뇌 영상을 관찰했더니

편도체의 활동이 활발해졌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편도체가 과도하게 작용하면 작은 자극에도 과민 반응을 합니다.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타인의 언행에 피해의식을 느끼거나 불필요하게 공격적이게 될 수 있는거죠.

'왜 별것도 아닌 일에 그렇게까지 짜증이 났지?'하고 느꼈던 적이 있다면,

수면 부족으로 인한 편도체 과잉 활동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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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자가테스트 중 몇 가지 항목이나 체크하셨나요?

만약, 수면부족 상태라면 빠르게 숙면하는 방법도 함께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꿀잠 하세요♡

 

쉽게 숙면하는 방법

밤새 뒤척이거나, 어렵게 잠들었는데 금방 잠에서 깨어 신경이 날카로워졌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신경이 날카로워지면 일의 능률도 떨어지고, 나는 계속 예민해지고, 힘든 하루가 지속되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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